불출마 한다던 문대성, 인천(남동갑)서 국회의원 출마
상태바
불출마 한다던 문대성, 인천(남동갑)서 국회의원 출마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6.01.21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무성 권유... 논문표절, 불출마 선언 번복 등 논란 예상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당초 불출마 입장을 뒤집고 인천 남동갑에 출마키로 했다. 그러나 문 의원이 과거 논문 표절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고 20대 총선을 이미 불출마하겠다 했던 만큼 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통해 문 의원의 인천 남동갑 출마 확정 소식을 전했다.
 
김 대표는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인 체육 엘리트 지도자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서 “우리 당으로서는 문 의원이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의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문 의원이 이를 받아들여 인천 남동갑에 출마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제19대 총선의 경우 원래 인천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출마할 거면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하는 게 더 좋겠다”며 출마했던 바 있다.
 
그러나 문 의원이 당초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어 ‘불출마 번복’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되기도 한다. 또 문 의원이 지난 2014년 2월 논문 표절로 물의를 일으킨 바도 있다. 당시 국민대가 문대성 의원의 논문을 표절로 공식화했고 이에 IOC가 재조사에 착수하는 등으로 논란을 빚은 장본인이기도 했다. 더민주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없는 상태다. 남동갑은 더민주 박남춘 의원이 현역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