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김성주)는 22일 오전,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에서 아·태지역 최초로 문
을 연 ‘재난경감 및 지역사회복원력 레퍼런스 센터(이하·재난복원력 레퍼런스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재난복원력 레퍼런스센터는 지난 2015년 12월 대한적십자사가 한국에 유치의사를 밝힌 이후 10여 개월 만에 개소하게 됐다. 개소식에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해 국제적십자사 연맹·국제재해경감사무국(UNISDR)관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난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난복원력 레퍼런스센터는 국내적으로 한국적십자사의 국제수준의 글로벌 재난역량 구축을 위해 국제적십자사 연맹 및 전문기관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국내에 유치, 직원 및 일반인들의 재난구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 국외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총 37개의 적십자사가 효과적인 현장 중심의 재난 경감 및 지역사회 복원력 강화 활동을 전개하는데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대한적십자사가 우리나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써 그동안 많은 국내외 재난에서 보여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 재난복원력 레퍼런스센터를 한국에 유치키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레퍼런스센터의 사무소가 설치되는 한국뉴욕주립대는 적십자사의 재난경감 교육과 관련하여 ‘디지털 네트워크와 재난경감’이라는 주제로 국제적십자사연맹과 함께 석사학위과정 개발 등 재난과 관련한 여러 파트너십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