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부평풍물 대 축제 성황리에 끝나!
상태바
20주년 부평풍물 대 축제 성황리에 끝나!
  • 배천분 시민기자
  • 승인 2016.10.03 0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와 전통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축제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부평풍물 대 축제가 9월30일 부터 부평대로 등 부평 일대에서 열려 10월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행사에 앞서 9월26일에는 부평역사박물관에서 풍물고유제를 지내기도 했다.





축제 전야 행사로 개최된 기념음악회에는 ‘아이오아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도 출연했다. 거리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국내외 90여 개 공연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펼쳤다.
축제 참가 공연팀과 시민 퍼레이드단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2일 대규모 퍼레이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묵묵히 진행됐다. 특히 ‘아르케 풍물단’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 풍물을 배워서 느껴보게 하는 ‘체험교실’을 운영, 인기를 끌었다.

부평풍물 대축제는 전통예술로서의 풍물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 지역사회의 변화를 중심으로 예술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축제이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올해 부평풍물대축제는 '풍물이랑 놀자!'라는 주제로 구성하였으며 전통 공연, 창작 연희페스티벌, 전통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손조동(39) 씨는 “인터넷을 보고 행사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 풍물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통문화의 특색을 살리며 신명나는 부평풍물 축제에서 일본 거리공연 팀을 만났다. 30년 동안 어린이들과 만나 비눗방울 공연을 펼치는 오꾸다 마사시 아저씨. 서커스의 다이스케. 판토마임과 코메디의 치에미코모토. 판토마임의 달인 하토리와 만스캐씨는 부부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따듯한 공연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둘째 날에 비가 와서 조금 불편했지만, 행사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오히려 운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폭죽과 함께 함성이 부평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20년간 든든한 뿌리를 내린 <부평풍물 대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서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부평 구민의 자긍심으로 뭉쳐 부평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배천분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