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장에 고남석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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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장에 고남석 후보 당선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6.1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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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득표… 이재호 35.1% 서원경 4.9% 선계훈 1.3% 순



인천 연수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고남석 후보가 당선됐다.

고남석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58.57%(9만2천400표)를 얻어 개표율이 99.8% 진행된 14일 오전 5시 현재 당선을 확정지었다.

자유한국당 이재호 후보는 35.17%(5만5천476표)를 얻어 2위, 서원경 바른미래당 후보는 4.90%(7천734표)를 얻어 3위, 선계훈 민주평화당 후보는 1.34%(2천124표)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장 고남석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재호 후보는 이번이 두 번째 대결이다. 2010~2014년 연수구청장을 지냈던 고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이 후보자에게 패배해 재선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에 고 후보가 이 후보를 꺾으면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은 셈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 당선자는 ‘미래문화 생명도시 21세기 연수구’를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고 당선자는 ▲송도유원지와 부영부지 공공형 유원지로 환원 ▲청학역 신설, 청학역~구로역 잇는 제2경인선 구축 ▲송도국제도시 초중고 과밀학급 개선 ▲원도심 학교 시설 현대화 ▲아파트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동춘동 버스 차고지 이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고 당선자는 인천 화수동 출신으로 송현초와 인천 남중, 제물포고,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재선(2·3대) 시의원을 했고, 민선5기(2010~2014년) 연수구청장을 했다.

고남석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35만 연수구민 여러분께서 선거기간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 소중한 바람과 따끔한 질책까지, 어느 하나 잊지 않고 처음 마음 그대로 앞으로 4년을 살아가겠다”며 “앞으로의 4년은 오직 주민의,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연수구를 만들겠다. 연수구의 구청장은 저 고남석이 아니라 35만 연수구민이 바로 구청장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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