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인천만 늘어
상태바
올해 7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인천만 늘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8.21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84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5.4% 증가, 14개 시·도는 줄고 2곳은 동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만 늘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85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가 줄었다.

하지만 인천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8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7명보다 무려 25.5%(17명)나 증가했다.

14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남부,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은 줄었고 2개 지역(경기북부, 강원)은 동일했으나 인천만 늘어난 것이다.

인천의 7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84명은 7대 도시 중 서울 79명(-29.5%), 부산 38명(-13/6%)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

대구는 27명(-15.6%), 대전은 25명(-10.7%), 광주는 17명(-26.1%), 울산은 9명(-57.1%)이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음주운전(-31.3%), 사업용차량(-15.7%), 보행자(-13.2%) 등 모든 분야에서 줄었다.

보행 중 사망의 경우 6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가 감소했지만 인천은 35명으로 16.7%(5명)가 증가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지역은 5곳으로 증가율은 ▲강원 45.0%(20→29명) ▲인천 16.7% (30→35명) ▲경기북부 15.6% (32→37명) ▲경북 13.5% (52→59명) ▲충북 5.9% (34→36명)명 순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가을 개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활성화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며 교통안전 취약지역 관계기관 합동 점검 실시 및 교통안전대책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지역별 교통안전 편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