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미추홀명장에 현대제철 임성만 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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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미추홀명장에 현대제철 임성만 기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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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재료제조 분야 37년 경력의 숙련기술인, 철강재 무산화 주조 기술개발

 
                                  


인천시가 올해 미추홀명장으로 금속재료제조 분야의 현대제철 임성만(60) 기감을 선정했다.

시는 금속재료제조 직종에서 37년의 경력을 지닌 숙련기술인 임성만 기감 1명을 ‘2019 미추홀명장’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임 기감은 무산화 주조 기술개발을 통해 철강재의 결함 발생률을 0.09%로 낮춰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으며 특허 2종과 실용신안 2종을 등록했고 20여건의 공정·품질개선 실적도 갖고 있다.

그는 금속재료 뿐 아니라 제강, 압연, 제선 등 다수의 기능장을 취득했고 사내강사 및 인천직업훈련원 실습강사 등 실무자 기술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임 기감은 장봉혜림원 시설봉사, 농촌 농기계수리봉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추홀명장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주고 매년 100만원씩 5년간 500만원의 기술장려금(이직 등으로 관내 현장에 종사하지 않거나 직종을 변경할 경우 중단)을 지급한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시청역 통로에 설치한 ‘명장의 전당’에 등재한다.

‘명장의 전당’에는 미추홀명장 6명과 인천 출신 대한민국명장 22명 등 28명이 등재됐다.

시는 지난 2017년 미추홀명장 제도를 도입하고 2명(중기계정비 김주호, 용접 이종열)을 첫 선정한데 이어 지난해 4명(자동차정비 고동원, 건축시공 이승진, 미용 정향옥, 제과제빵 최진남)을 뽑았고 올해에는 1명만 선정했다.

시는 이달 중 임성만 미추홀명장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내년 총선을 앞둔 가운데 선거법 위반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명장의 전당’ 등재식은 생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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