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춤을 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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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춤을 춰 봅시다~
  • 김주희
  • 승인 2011.03.0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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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3~6월 둘째주 토요일 테마콘서트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아트플랫폼이 올해 춤추는 토요일 테마콘서트를 준비한다.

올 '2011 이얍! 테마 콘서트'의 주제는 무용으로,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후 4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한 '이얍! 테마 콘서트' 때는 3~4월 재즈와 마임을, 5월 국악 등을 선보였다.

공연에는 현대무용 3팀과 발레 1팀 등 총 4팀이 참여한다.


3월12일 공연할 이영일 안무의 '물들다'.(사진=인천아트플랫폼)

첫 무대가 펼쳐질 12일에는 무브먼트 댄스 팩토리 컴퍼니(Movement Dance Factory Company)의 '물들다'가 장식한다. 무용수들이 무대를 화폭삼아 한 편의 그림을 그린다. 안무는 G20정상회의때 초청공연을 한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이영일이 했다.

이어 4월9일에는 이재영의 댄스프로젝트가 '어 타임 포 에브리싱'(A time for everything)과 '휴식' 등 두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어 타임 포 에브리싱'은 전도서 3장을 모티브로 해 영원한 것이 없는 이 세상에서 인간이 가지는 미련과 두여움을 보여주고, '휴식'은 휴식의 간절함과 공허함을 농구라는 스포츠가 갖는 탄력적이고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재능있는 신인으로 주목받는 이재영이 안무를 맡았다.

김선희 발레단이 5월14일 공연을 책임진다. 여러 발레 작품의 주요 장면을 모은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

'2011 이얍! 테마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일인 6월11일은 리케이댄스(Lee K. Dance)의 '모뮤니티'이 무대를 장식한다. '모뮤니티'는 몸(mom)과 공동체(community)를 합성한 안무가의 언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몸의 공간을 마치 개미마을로 상상해 새롭게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평소 어렵게만 느끼던 무용을 보다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움직임들의 일방적 공연이 아닌 무용수와 관객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다.

공연 문의는 인천아트플랫폼(☎032-760-1005)으로 하면 된다.


4월9일 공연할 이재영 안무의 '어 타임 포 에브리싱'(사진=인천아트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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