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대표 합창단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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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대표 합창단의 만남
  • 김주희
  • 승인 2011.05.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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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미국 최고 아카펠라 합창단과 합동공연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립합창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5회 정기연주회로 미국을 대표하는 전통과 실력을 갖춘 콩코르디아(CONCORDIA)합창단과 잊지못할 무대를 만든다.

콩코르디아합창단은 루터교 합창의 전통을 계승한 미국 최고의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르네 클라우젠의 지휘 아래 약 7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카네기홀, 케네디센터 등 미국의 주요 연주홀에서 공연했고, 유럽 전역에 걸친 투어는 BBC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영국 전역에 방송되기도 했다.

콩코르디아 합창단

시립합창단은 이번 연주를 위해 새로운 합창 2곡을 준비했다.

고려시대 정서가 지은 고려가요 '정과정곡'을 기초로 해 한국적 색채가 풍부한 우효원 전임작곡가의 새로운 작품 '가야금과 합창을 위한 정과정'과 금관악기의 따뜻한 울림과 합창이 어우러진 오병희 작곡가의 '금관 5중주를 위한 미사 브레비스'를 선보인다.

콩코르디아 합창단은 모차르트와 바흐 등 고전부터 에릭 휘태커와 같은 신진 지휘자의 곡까지 소화하며 폭 넓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100여명이 넘는 두 합창단이 함께하는 웅장한 연합합창 무대로 장식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은 세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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