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안에서 윤환이 이병택에 앞서
![왼쪽부터 민주당 윤환, 국민의힘 이병택, 정의당 박인숙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news/photo/202205/88180_122986_585.jpg)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윤환 후보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를 다시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3일 공개한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구청장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계양구민 45.3%가 윤 후보를, 38.2%는 이 후보를 꼽았다. 정의당 박인숙 후보는 4.8%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윤환·이병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1%p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앞서가는 형국이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윤 후보는 30·40·50대 연령층에서 이 후보를 각각 22.2%p, 31%p, 22.6%p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60대 이상 유권자들에게서 윤 후보보다 24.8%p 많은 지지를 받았다.
20대에서는 윤 후보가 38.9%, 이 후보가 37.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갑선거구(효성1·2동, 작전1·2동, 작전서운동)와 을선거구(계산1~4동, 계양1~3동) 모두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각각 6.2%p, 7.9%p다.
계양구민들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3.9%, 국민의힘 43.5%, 정의당 2.3% 순이었다.
앞서 지난 13일과 20일에 각각 발표된 두 건의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각각 1차례씩 오차범위 내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다.
* 해당 여론조사는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5월20·21일 양일간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