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제176회 정기연주회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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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제176회 정기연주회 ‘다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5.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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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서 27일 오후 7시 30분 공연

‘다시’ 평화로운 지구촌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인천시립합창단이 노래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76회 정기연주회 ‘다시'를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쟁과 테러로 얼룩진 현시대를 아파하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현대작곡가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뉘어 공연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인천시립합창단 상임작곡가 조혜영의 창작곡 ‘애가’, 스위스 작곡가 이보 안토니니의 ‘Canticum Novum’, 오르가니스 겸 작곡가 알렉한드로 콘솔라시온 2세의 ‘Pater Noster(2014)’, 남아공 작곡가 뢰로프 테밍의 ‘Himne’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현대합창 작곡가들의 노래를 들려준다.

특히 조혜영의 창작곡 ‘애가’는 故박영근 작곡가의 ‘6인의 연주자를 위한 애가’의 가사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합창곡이다. 서해바다에 아기를 수장시킨 엄마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2부에서는 존 레논, 빌리 조엘 등의 팝 아티스트들이 국경을 넘어 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부른 ‘Imagine’, ‘Lullaby(Good Night, My Angel)’등을 합창으로 편곡해 노래한다.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는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윤학원유스콰이어 부평합창단이 함께 한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은 “지도자들의 대립이 결국 전쟁으로 이어지는 요즘, 더 이상 죄 없이 희생되는 생명들이 없기를 바란다. 우리가 부르는 노랫말처럼 지구촌 전 인류의 모든 관계가 다시[RE:]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연주 준비 소감을 말했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7,000원이다.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

 

인천시립합창단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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