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짱', 운서역 앞에서 열린 주말 여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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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짱', 운서역 앞에서 열린 주말 여름음악회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2.07.04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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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경력 명 DJ '하심' 이끈 '운서동 문화가 있는 날' 열려
운서동 자생단체연합회가 주관

대한민국의 명 ‘DJ 하심이 브라스 밴드, 핫 댄서, 비보이 군단을 이끌고 운서역 앞에 나타났다.

지난 2일 오후 5시, 코로나로 잠잠하던 영종도에 음악과 댄스 돌풍의 바람을 일으키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위로 잔치가 베풀었졌다. 그는 올인원 스템 뮤지카로 찾아가는 추억의 음악 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MC와 레크리에이션까지 35년 경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2시의 데이트의 DJ 김기덕, 고 이종환 등 전설들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 뮤직 시대를 이끌었던 7080 뮤직 쇼의 선두 주자였다.

'DJ 하심' - 6시 내 고향의 한 코너를 담당하며
'DJ 하심' - 6시 내 고향의 한 코너를 담당하며

MC 의 등장으로 운서역 광장은 금새 활기찬 음악다방으로 변해 인파들이 모여들고 시끌벅적한 잔치마당으로 변했다.

이 행사는 운서동 자생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운서동행정복지센타가 주최하는 '운서동 문화가 있는 날' 버스킹으로 마련됐다.

신인수 상가번영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들었던 시간을 지내 온 주민 여러분들과 날씨는 덥지만 더위를 이기는 음악 잔치로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인사말로 분위기를 띄웠다.

상가 번영회 신인수 회장
신인수 상가 번영회 회장

운서동 자생단체연합회 민원기 부회장은 축사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들의 공연을 할 수 있는 버스킹 행사를 할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을 하며 막이 올랐다.

‘DJ하심의 사회로 열띤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브라스 온 관현악 연주로 뜨거운 날씨를 부드러운 분위기로 이끄는 연주를 하였다. 곡목은 007 ost. 슈퍼 마리오. elbimbo. 하얀 여인들 ost

 

걸스 댄스그룹이 출연했다. 더운 날씨이지만 열정적으로 몸을 움직여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룹의 이름은 인판타. 스페인어로 공주라는 뜻이다. 노래 제목

call me mother, love dive, cartier, that that, paly, Bumba 이다. 6곡의 노래에 맞추어 열정적인 댄스를 진행했다.

걸스 댄스 그룹 인판타 (공주)
걸스 댄스 그룹 인판타 (공주)

맨 오브 펑키즈비보이팀은 James Brown 의 노래 Turn Me Loose, I'm Dr. Feel Good 에 맞추어 정렬의 댄스가 이어졌다. 비보이들은 아래 용어에 나오는 동작과 그 이상의 몸짓을 사용하여 정렬 적인 댄싱을 이끌어 갔다.

비보이가 사용하는 동작 용어를 잠시 알아본다.

(탐락) 서서 하는 동작으로 비보잉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동작.

(업락) 상대를 공격하는 동작

(프리즈) 물구 나무 서기 동작으로 두 손을 사용하다가 한 손으로 서기로 연결된다.

(풋워크, 다운락) 앉아서 하는 동작

(헤일로) 머리와 손으로 땅을 디디고 회전하는 기술,

(헤드스핀) 머리를 중심으로 고정하고 도는 동작

‘맨 오브 펑키즈’ 비보이팀
‘맨 오브 펑키즈’ 비보이팀

공연 도중 새로 부임한 김정헌 중구청장이 깜짝 등장했다.

오랜 기간의 코로나19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없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 상가 번영회, 운서동 자생단체연합회와 운서동 행정복지센타가 주최하여 이런 즐거운 행사를 갖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운서동 상권의 활성화와 주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김정헌 구청장
인천광역시 중구 김정헌 구청장

이날 행사에 영종 주민을 뭉치게 하는 또 하나의 시민운동 단체, 통행료무료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한 무료 통행료 서명 운동이었다. 무료 통행료 운동은 지난 6.1 지방 선거에서 인천시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과 시의원, 구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진행 중이다. 지하철 시간에 쫒기면서도 적극적으로 서명을 해주는 시민들이 있어 진행하는 관계자들은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인천 대교, 영종 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서명 중인 시민들
인천 대교, 영종 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서명 중인 시민들

또 다른 단체의 인간 생명을 존중하는 단체의 태아를 지켜 달라는 호소도 있었다.

다음 행사는 7월 9일(토) 오후 6시 운서역 광장에서 실시된다.

행사를 즐기며 참가자들은 뜨거운 여름을 잘 지내게 훌륭한 공연을 시행한 관계자들에께 감사를 표했다. 한 가지 유감이라면 외래어의 남용이다. 제목의 의미는 멋있으나 힙하게 해피 스트리트라는 영어 제목으로 공연을 포장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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