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기는 인구 유입, 서울과 부산은 유출
상태바
인천과 경기는 인구 유입, 서울과 부산은 유출
  • master
  • 승인 2011.08.11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물가, 인천과 서울 제외한 전국 4%대 상승

인천시와 경기도는 2분기 중 인구가 유입된 반면, 서울과 부산,  대구 등는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인천과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물가상승률이 4%대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11일 통계청이 내놓은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국내 인구순이동 지역별 현황에서 인구 유입이 많은 곳은 경기(1만5252명), 인천(7158명), 충남(5148명) 등이었고, 인구 유출이 많은 지역은 서울(3만717명), 부산(3500명), 대구(2986명)였다.

학업이나 경제활동을 위해 20~30대 인구가 경기, 충남, 충북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2분기 중 전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오른 가운데, 대전과 부산이 각각 4.9%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전남(4.7%), 경북(4.7%), 울산(4.6%), 대구(4.6%) 등 서울(3.8%)과 인천(3.8%)을 제외한 전 지역이 4%대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유가 상승으로 교통비 가격이 올라 전반적으로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게다가 7월엔 식료품ㆍ비주류 음료가격이 급등해 대전(5.6%), 부산(5.4%), 대구(5.2%), 울산(5.2) 등 7개 시ㆍ도가 5%대 물가 상승률을 보이는 등, 3분기에도 소비자 물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활발한 광주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충남(11.0%)과 울산(10.1%)의 생산활동도 활발했다.

반면 서울(-10.8%), 대전(-1.9%), 부산(-1.9%) 등은 영상음향통신 등의 생산이 부진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경남(3.8%), 충남(3.6%), 인천(3.0%)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업, 건설업 등의 취업이 부진한 대구(-1.4%)와 부산(-1.2%), 경북(-1.1%)은 마이너스였다.

2분기 건축착공면적은 부산(128.5%), 대구(107.8%), 대전(82.8%), 울산(53.1%) 등은 급증한 반면 경기(-19.9%)와 경북(-7.2%)은 부진했다.

수출액은 울산(55.6%)와 전남(39.9%), 인천(34.4%) 등이 선박, 석유제품, 철강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수입액은 원유, 철광, 석탄 등 원재료 수입이 증가하며 충북(47.2%), 울산(43.4%), 전남(43.0%)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