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꽃게잡이 연평도 출어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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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꽃게잡이 연평도 출어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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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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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람들도 복귀해 섬 전체 활기 되찾아

연평도에서는 다음달 1일 본격 재개되는 꽃게잡이를 앞두고 어민들이 분주하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 연평파출소에 따르면 옹진군 대연평도와 소연평도의 꽃게잡이 어선 40여척은 9월1일 새벽 이들 섬 남쪽에 구획된 어장으로 일제히 출어할 계획이다.

국내 최북단 어장 가운데 하나인 이곳에서는 산란기 꽃게 보호 등을 이유로 매년 4~6월과 9~11월에만 꽃게잡이 조업이 허용된다.

지난 7월1일 시작된 2개월간 꽃게 금어기가 끝나가면서 인천시내로 나갔던 뱃사람들도 속속 복귀해 섬 전체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인천과 연평도를 매일 1차례 오가는 여객선에는 최근 섬으로 향하는 선원들이 부쩍 늘었다.

이미 섬에 들어와 있는 선원들은 새벽부터 선착장에 나가 그물을 펼쳐 놓고 손질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수리를 위해 육지로 나갔던 어선들도 하나 둘 섬으로 돌아와 부두를 꽉 채우고 있다.

대연평도의 경우 현재 수리를 나갔던 꽃게잡이 어선 20척 가운데 17척이 돌아와 출어를 준비 중이다.

어민들이 돌아오고 출어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자 연평도 현지 수협과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도 분주한 모습이다.

수협은 어업용 면세유를 비축한 채 어민들에게 공급할 날을 기다리고 있고 해경 연평파출소는 오는 30일 어민들을 상대로 안전조업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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