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무대 확대… 상반기 54회 공연 예정

인천시립예술단의 2023 찾아가는 공연이 첫발을 내딛었다.
첫 무대로 인천시립합창단이 지난 23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공연을 올렸다.
이날 합창단은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50여명의 단원들의 목소리에 희망을 실었다. 또 인천시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이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울림으로 채웠다.
인천시립예술단은 문화 사각지대의 시민들을 위해 도서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군부대, 현업기관(경찰, 소방) 등에서 꾸준히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총 56개 기관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공연은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주안지하상가와 청라호수공원, 연안부두 해안광장 등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야외무대를 확대한다. 또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와 UN산하기구 등도 찾아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추홀소방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등 일선기관과 백령도, 덕적도 등 도서지역, 아파트 단지 등 상반기 54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진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찾아가는 공연은 시민들이 삶 속에서 생생한 예술의 감동을 느낄수 있도록 창조적인 무대로 소통하겠다”며 “일상 속 시립예술단을 만나면 반갑게 맞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32-420-2742(인천문화예술회관 예술단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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