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신재생에너지 중요성과 필요성 교육
인천지역 83개 초ㆍ중ㆍ고교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등을 밝히거나 온수를 만들고 있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3곳, 고교 25곳 등 54개 학교가 1천700만~7억1천여만원을 들여 시간당 3㎾∼100㎾ 용량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조명용 등으로 쓰고 있다.
초교와 중학교 각 6곳, 고교 10곳 등 22개 학교 역시 각 4천만∼5천만원을 투입해 시간당 50∼60㎾의 태양열 시스템을 만들어 물을 데우고 있다.
초교 3곳, 중학교 1곳, 고교 3곳 등 7개 학교는 각 1억원여 원의 예산으로 지열 이용시스템을 갖춰 교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열로 교실을 냉ㆍ난방하면 전기요금의 30%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화석 연료로 생산되는 전기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들 학교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에너지 시설이 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오는 2013년까지 13개 초ㆍ중ㆍ고교에 태양광ㆍ태양열 시스템을 추가로 갖출 계획이다.
김문환 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무공해 신재생에너지 중요성과 필요성을 교육하려고 신재생에너지 설치 학교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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