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지난 7월부터 인천동구문화체육센터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는 <커피콘서트> 두번째 공연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 '악단광칠'의 무대가 펼쳐진다.
‘악단광칠’은 굿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을 만들어 연주하는 공연팀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황해도 지방 서도민요 등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낸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국악기와 전통보컬만으로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표곡 및 최신곡 등으로 구성한 콘서트 무대를 준비해 악단광칠만의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와대버 ▲어차 ▲리크나드 우그나드 카 ▲복대감 ▲영정거리 ▲북청 ▲히히 ▲무진 (無盡) ▲얼싸 ▲맞이를 가요 ▲MOON 굿 등의 곡으로 짜여졌다.
2008년에 시작해 8만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다.
<커피콘서트>는 관객들에게 텀블러 및 머그잔 등 다회용기 컵 지참을 권장한다. 공연 전‧후 로비에 준비된 커피는 개인 컵에 제공하며, 컵을 준비하지 못한 관객는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8세 이상 관람 가.
공연 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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