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블로거 이유미 씨의 반려견 순무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펫 1호 기부견으로 등록했다.
20일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착한펫 가입식을 진행했다.
모금회 중앙회는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이 기부의 주체가 되는 착한펫 사업을 시작했다.
반려동물 이름으로 월 2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실천하는 착한펫은 개와 고양이부터 햄스터·도마뱀·앵무새 등 종에 상관없이 어떤 동물이든 가입할 수 있다.
착한펫에 가입하면 반려동물 이름으로 회원증이 발급되고, 성금은 취약계층과 반려동물을 위한 사업에 지원된다.
이유미 씨는 "지난 3년 동안 내게 많은 위로를 준 친구다. 순무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더 행복 하다"며 "앞으로 순무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유기견이었던 순무를 2020년 1월에 입양해 키우고 있다. '순하게 무럭무럭 자라라'는 뜻으로 순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박용훈 인천모금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더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착한펫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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