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기부를?... 이유미씨 반려견 '순무' 인천 착한팻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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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기부를?... 이유미씨 반려견 '순무' 인천 착한팻 1호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09.2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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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착한펫 1호 가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인테리어 블로거 이유미, 배우자 이진훈, 반려견 순무. 사진=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착한펫 1호 가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인테리어 블로거 이유미, 배우자 이진훈, 반려견 순무. 사진=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테리어 블로거 이유미 씨의 반려견 순무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펫 1호 기부견으로 등록했다.

20일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착한펫 가입식을 진행했다.

모금회 중앙회는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이 기부의 주체가 되는 착한펫 사업을 시작했다.

반려동물 이름으로 월 2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실천하는 착한펫은 개와 고양이부터 햄스터·도마뱀·앵무새 등 종에 상관없이 어떤 동물이든 가입할 수 있다.

착한펫에 가입하면 반려동물 이름으로 회원증이 발급되고, 성금은 취약계층과 반려동물을 위한 사업에 지원된다.

이유미 씨는 "지난 3년 동안 내게 많은 위로를 준 친구다. 순무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더 행복 하다"며 "앞으로 순무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유기견이었던 순무를 2020년 1월에 입양해 키우고 있다. '순하게 무럭무럭 자라라'는 뜻으로 순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박용훈 인천모금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더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착한펫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무의 인천 1회 착한펫 회원증. 사진=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순무의 인천 1회 착한펫 회원증. 사진=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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