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 변경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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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 변경 공청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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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기존 계획안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기존 계획안

 

인천시가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 변경에 따른 공청회를 연다.

시는 8일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계획(안) 공청회 개최 공고’를 냈다.

계획(안) 변경에 따른 공청회는 23일 오후 3시 화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화수부두 일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공모에서 1차 선정됐으나 계획안 자문·보완 과정에서 국토교통부가 인근 노후 주거밀집지역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사업시행자인 동구가 이를 수용해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당초 화수동 7-359 일원 1만1,278㎡에서 1만8,375㎡로 7,097㎡가 확대된다.

총사업비도 1,023억원에서 250억원 가량 늘어난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시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문화행정 등의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면 국비 250억원이 지원된다.

국비 지원 규모는 계획(안)이 바뀌어도 동일하기 때문에 증가하는 사업비는 동구가 충당하고 주거환경개선은 iH공사에 대행사업으로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계획은 1,023억원(국비 250억원, 시비 125억원, 구비 125억원, 기타 523억원)을 투입해 ‘산업·문화 융복합 플랫폼’인 연면적 1만2,730㎡의 복합시설(기업성장촉진센터, 창업지원센터, 디지털산업 전시·체험관, 동구 문화사업단, 업무시설)과 연면적 2,900㎡의 ‘생활SOC시설’(자활센터 및 작업장, 실내체육시설, 복지시설)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 중 기타 523억원은 동구의 자기자본 307억원(현물출자 57억원, 자체기금 250억원)과 정부기금 융자 43억원, 민간투자 173억원(오피스텔 등 분양수입금)이다.

사업시행자인 동구는 용역을 통해 2022년 12월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전 컨설팅, 7월 창흥산업 이전부지 조건부매매계약 체결, 8월 주민설명회, 9월 초 국토교통부 사전 컨설팅을 거쳐 시에 나머지 행정절차 이행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9월 12일 국토교통부의 혁신지구 공모에 신청하고 26일 공청회 개최, 10월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최종 선정을 앞두고 계획안 자문·보완에서 국토부가 인접한 노후 주거밀집지역 포함을 요구함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고 공청회를 다시 열어 주민들과 전문가 의견수렴에 나서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최종 선정은 오는 8월쯤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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