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Sound of Dance 음악으로 듣는 발레’가 10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김현수 예술감독이 이끄는 계양구립교향악단과 객원 연주자,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 트럼페티스트의 협연으로 선보였다.
첫 무대로는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왕자’ 중 ‘폴로베츠인의 춤’ 곡을 계양구립교향악단이 관현악의 빠른 템포와 다채롭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고, 이어서 트럼펫의 화려한 기교를 볼 수 있는 열정적인 곡인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을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모음곡을 강렬한 도입부와 함께 이어지는 현악의 왈츠 선율로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백조의 호수> ‘정경’, ‘왈츠’, ‘마지막 정경’ 등 모음곡을 통해 보지 않고 듣는 것만으로도 발레를 연상할 수 있는 명곡들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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