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역 도시재생사업' 계획 변경 위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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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역 도시재생사업' 계획 변경 위한 공청회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6.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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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업인 '영스퀘어' 및 지하주차장 축소 등
7월 11일 오후 2~4시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전반적인 계획은 유지하지만 규모는 줄이기로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인천시가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제물포 Station-J)을 일부 변경한다.

시는 24일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 개최 공고’를 냈다.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는 7월 11일 오후 2~4시 제물포스마트타운(JST) 2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은 ▲제물포역 북광장에 들어설 영스퀘어 및 지하주차장 조성계획 변경(축소) ▲제물포담소 조성계획 변경(시설) ▲담소거리 경관개선사업 위치 변경 등이다.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의 핵심 사업인 ‘영스퀘어’는 당초 361억원(국비 106억원, 시비 240억원, 주택도시기금 15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6,612㎡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규모를 축소한다.

 

제물포역 인근에 들어설 '영스퀘어'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
제물포역 북광장에 들어설 '영스퀘어'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

 

복합문화공간인 ‘영스퀘어’ 건립은 도시재생 마중물사업(국비+지방비)이고 내부의 ‘창업 및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조성은 지자체사업(시비 69억원)이다.

‘영스퀘어’는 ▲소프트웨어 가치 창출 공간인 ‘클라우드 존’ ▲신생기업과 예비 청년 창업가 육성 공간인 ‘업로드 존’ ▲청년 일자리 공간인 ‘다운로드 존’ 등 3개 구역으로 조성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토록 제물포역 광장 기능을 복원하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 지하도상가와 연결한다는 계획은 유지하지만 규모는 줄어든다.

지난해 6월 설계에 착수한 ‘영스퀘어’는 규모가 변경되면서 설계 자체가 늦어져 하반기 착공, 2026년 12월 준공 일정은 지연이 불가피하다.

미추홀구 도화·숭의동 일원 14만6,000㎡의 ‘제물포 Station-J’는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서 중심시가지형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 3월 ‘도시재새활성화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같은 해 4월 iH공사(인천도시공사)와 업무대행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뒤 ‘영스퀘어’ 및 ‘제물포담소’ 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해 4월 설계에 착수했다.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구역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구역

 

당초 24만5,000㎡를 대상으로 했으나 제물포역 인근 주거지역 9만9,000㎡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로 지정되면서 14만6,000㎡로 축소됐다.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은 2026년까지 704억원(국비 180억원, 지방비 409억원, 공기업 115억원)을 투입해 ▲영스퀘어 건립(361억원) ▲영스퀘어 내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조성(69억원) ▲도시건축 스튜디오 건립(67억원) ▲제물포담소(분식거리) 조성(44억원) ▲매입형 임대주택 23호 공급(33억원) ▲주인공원 경관개선(7억원) ▲숭의동 목공예거리 활성화(3억원)를 추진하는 계획이 수립됐지만 일부 계획 변경으로 인해 사업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에 의견이 있는 경우 공청회에 참석해 직접 의견을 진술하거나 7월 11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도시균형정책과에 서면, 팩스(440-8667), 전자우편(qqq@korea.kr)을 이용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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