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짝을 이뤄 맞붙는 나뭇잎 - 부부금실을 상징하는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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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짝을 이뤄 맞붙는 나뭇잎 - 부부금실을 상징하는 자귀나무
  • 정충화
  • 승인 2024.06.28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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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친해지는 2분,
[정충화의 식물이야기]
- 자귀나무 편

 

과거 전통 혼례식 때 신랑 신부가 서로 잔을 바꿔 마시던 술을 ‘합환주’라 하였습니다.
이는 두 사람이 부부로 합쳐졌다는 걸 상징하는 의식이었습니다.
나뭇잎이 서로 짝을 이뤄 맞붙는다 하여 ‘합환수’ 또는 ‘합환목’이라 불리고, 이 때문에 부부 금실을 상징해 온 나무가 있습니다.
앞에 언급한 합환주는 바로 이 나무에서 유래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자귀나무의 독특한 꽃을 자세히 한번 관찰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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