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립박물관 수장 공간 확보 시급... '통합 수장고' 건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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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립박물관 수장 공간 확보 시급... '통합 수장고' 건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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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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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공립박물관중 7곳 수장률 95% 넘겨

 

인천지역 공립박물관들 상당수가 수장 공간의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통합 수장고'의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 문화·역사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의 수장 공간의 부족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따르면 인천지역 16개 공립박물관 중 수장률 95%를 넘겨 추가적인 수장 공간 확보가 시급한 곳은 7곳에 이른다. 검단선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송암미술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짜장면박물관 등이다.

이중 검단선사박물관은 이전 준비중이며,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증축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외 이전 계획인 인천광역시립박물관도 81.7%, 영종역사관은 89.6%, 한국이민사박물관 80%의 높은 수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각 박물관별로 수장 공간을 해결하려면 예산과 부지선정 등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에 통합 수장고의 건립으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자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서울시는 박물관, 미술관 소장품의 통합관리와 과학적 보존을 위해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를 2025년 개관 목표로 강원도 횡성군에 건립중에 있다.

부산시도 통합 수장고 건립을 추진중이다. 2023년 ‘통합수장고 건립·운영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립박물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의 소장 자료오 작품 증가로 수장고의 포화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매년 유물 수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장률도 급증하면서 수상 공간 확보는 인천 공립박물관이 당면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천 공립박물관 수장고 현황(2022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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