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인천 탁주, 두유럽미, 원스텝리사이클, 인천스펙타클, 자그네와의 콜라보 통해 다양한 굿즈 선보여
요즘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팝업스토어(pop-up store)가 문화도시를 표방한 부평에서 열리고 있다. 부평구문화재단이 부평의 로컬굿즈를 소개하는 ‘부평 지하던전II’ 팝업스토어를 카페 더즌매터에서 개최중이다. 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말한다.
‘던전’(Dungeon)은 게임에서 몬스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동굴이나, 성 같은 소굴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게임용어가 문화사업의 명칭이 된 이유는 바로 부평의 지하상가의 독특함 때문이다. 부평지하상가는 동굴처럼 매우 넓고 길이 복잡해서 첫 방문자들은 길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지하던전으로 명명된 것도 있고 또 다른 이유로는 몬스터들이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팝업스토어도 진행하지만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하상가 분수대, 부평역 앞 킹콩, 지하상가 여신상 등 몬스터들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하면 리워드를 제공하기도 하고 로컬 굿즈를 1만원 이상 구매시 럭키드로우 코인 1개를 증정하기도 한다.
‘지하던전I’ 행사는 서울 연남동에서 개최되었고 부평에서 ‘지하던전II’ 가 바톤을 이어받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부평만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2024 ‘씬앤굿즈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기간은 11월 15일(금)부터 11월 24일(일)까지이며 부평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부평지역 아티스트와 로컬 브랜드의 제품이 전시되고 판매된다.
기자는 11월 20일 오후 직접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카페 더즌매터를 방문했다.
카페 앞에는 직원이 서 있었고 다가가자 키링과 리플렛, 기념품 등을 나눠주었다. 리플렛에는 이벤트를 설명하는 내용과 참여한 인천 로컬 브랜드들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외관에서부터 힙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카페 1층으로 들어서니 작지만 알찬 공간이 보인다. 판매대에는 수많은 굿즈들이 놓여져 있었고 한 켠에는 포토존이 구비되어 있었다.
부평구문화재단에서 준비한 팝업 스토어 "부평 지하던전II"에서는 인천의 자랑인 인천유나이티드, 인천 탁주, 비건 카페 두유럽미, 원스텝리사이클, 인천스펙타클, 자그네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특히 인천탁주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한 제품의 새로운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서 눈길을 끌었다. 두유럽미는 국내산 콩으로 만든 수제두부를 활용한 두유쿠키 세트를 선보였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응원가의 가사를 토대로 인천 그래피티 작가 헥스터와 콜라보 한 굿즈를 내놓았다.
수많은 시민들이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거나 구매문의를 하는 등의 관심을 보였다.
관객들은 11월 24일(일)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를 통해 인천로컬브랜드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 '지하던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문화도시 부평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ultural_city_bp/)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