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배 현 부평구청장이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부평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박 후보는 26일 오후 산곡동 산곡중학교에서 열린 한나라당 부평구청장 후보선출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며, 고진섭과 오태석 두 후보를 제쳤다.
이로써 박 후보는 3선 구청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박 후보는 이날 862표(대의원 670표·여론조사 192표)를 얻었다. 고 후보는 439표(대의원 358표·여론조사 81표), 오 후보는 145표(대의원 84표·여론조사 61표)를 획득했다.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열린 한나라당 부평구청장 후보경선에는 대의원 70%, 사전 여론조사 30%를 적용했다. 대의원은 전체 3천8명 가운데 1천1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것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라는 당원 동지와 구민 여러분의 성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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