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가 흰날개 활짝 펴 날아오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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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가 흰날개 활짝 펴 날아오르는 듯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3.09.14 20: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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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섬마을조사단> 백령도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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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과 <인천in>이 함께 꾸리고 있는 <인천섬마을조사단>이 6월 1, 2일 백령도를 다녀왔다. <인천섬마을조사단>은 2013년 한 해 동안 다섯 차례 섬을 둘러보고, 현지 주민을 만나 ‘섬에 사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번에는 지난 교동에 이어 두 번째 , 1박2일 일정으로 백령도의 역사와 생태, 언어, 민속, 지리 등을 알아보았다. 또 현지 주민들을 만나 ‘사는 이야기’도 들어봤다.
 
인천 앞바다에는 170여개의 섬이 저마다 독특한 아름다움과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백령도는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섬 가운데 면적이 여덟 번째인 백령도는 ‘따오기가 흰 날개를 활짝 펴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지녔으며, 인천에서 직선거리로 185㎞(465리)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NLL(북방한계선)을 돌기 때문에 한 시간이 더 걸린다. 직선거리로 3시간이면 가는 거리이다.
 
 
백령도에는 3000~5000 전에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으며, 현재 약 1만명 정도 살고 있다. 패총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부터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백령도에는 논이 많아 쌀을 자급자족하고도 육지로 출하할 정도로 많이 난다. ‘백령도 군인이 가장 좋은 쌀을 먹는다’고 할 정도로 품질이 좋은 쌀이 나온다.
 
백령도에는 두무진, 점박이물범, 사곶해변, 콩돌해안, 감람암 포획 현무암, 남포리 습곡구조, 연화리 무궁화, 연봉바위, 코끼리바위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천연기념물이 곳곳에 분포돼 있다. 휴일을 맞아 백령도 곳곳에는 관광 인파가 넘쳐났다.
 
 
백령도 현지 주민 인터뷰는 문화해설사 장형수씨, 백령면 전 면장이면서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인 이관성 씨를 만나 ‘백령도 섬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백령섬 이야기는 <인천섬마을조사단>이 내용을 정리하는 대로 <인천in>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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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숙 객원기자 2013-06-03 18:28:03
김영숙 기자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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