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사담계곡, 모래가 맑고 연못이 이어진다
충청북도 괴산군을 유기농업군이라 한다. 괴산에는 명산이 많다.
백두대간이 남으로 뻗어 내리면서 빚어 놓은 괴산의 명산들은 산세가 수려하여,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매력적인 명산들이 많다. 조령산(1,025m)을 비롯하여 청화산,
대야산, 덕가산, 박달산, 칠보산, 낙영산, 성불산 등이 그것이다.
명산이 많다는 것은 깨끗한 계곡의 오염되지 않은 물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때이른 무더위로 인하여 벌써부터 괴산의 산기슭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 여름 휴가철을 방불케 한다.
청정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는 괴산군 청천면의 사담리 신월천 계곡에도
많은 사람들이 벌써 부터 물놀이가 한참이다. 신월천은 하천길이가 10km가
넘는 긴 지류이다. 사담계곡은 국도 37번 도로를 타고 들어 가면 된다.
사담계곡은 소백산맥의 줄기인 낙영산(684m) 아래 기암과 노송, 맑은 물과 흰 모래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사담계곡 암반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사담동천(沙潭洞天)
이 새겨져 있다. 모래가 맑고 작은 연못이 연이어 이어진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사담계곡은 실제로 자갈보다 모래가 많다.
사담리는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어 농업생산물 직거래로 유명하다.
이와같이 사담리는 조상들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예절바른 고장이라는 것이 식당주인의 설명이다. 인근에는 대한조계종의
유서깊은 공림사(公林寺)가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사담동천의 긴 지류를 지닌 신월천도 군데군데 마구잡이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사담동천과 괴산 산막이 옛길이 바로 지척에 있어
올 여름 휴가철 산과 계곡을 찾는 다면 한번쯤 눈여겨 볼 지역이다.
때이른 무더위로 사담계곡은 벌써 휴가철 모습이다.
사담계곡은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며 수심이 깊지않다.
사담계곡은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증평IC를 빠져 나가 청안과 부흥
그리고 청천을 거쳐 사담까지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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