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분당급'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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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분당급'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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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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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만1천가구,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등

 
   인천 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역에 주택 2만1천가구와 대학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 검단신도시는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1단계 사업과 합해 주택 9만2천가구, 인구 23만명이 거주하는 '분당급'의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2단계 지역 6.9㎢에 대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2단계는 1단계와 바로 붙어 있으며 주택 2만1천200가구(공동주택 1만6천가구, 주상복합 4천가구, 단독주택 1천가구)를 건설해 인구 5만3천명을 수용하게 된다.

   올해 초 실시계획승인이 나 보상단계에 있는 1단계 11.2㎢(주택 7만800가구, 인구 17만7천명)와 합하면 부지 면적이 총 18.1㎢에 달해 분당신도시(1천960만㎡)에 버금가는 초대형 신도시로 개발된다.

   주택은 1, 2단계 합해 총 9만2천가구가 건설되며 수용 인구는 23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지구계획이 확정된 2단계에는 주택외에도 63만4천55㎡ 규모의 '대학캠퍼스타운'과 31만2천㎡ 규모의 자립형 사립고 등 우수 학교가 들어올 '에듀파크'가 조성된다.

   나진포천, 대곡천 등 친수공간은 인접한 녹지축과 연계해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고, 스마트교통시스템을 구축해 10분이내 도보와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또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ㆍ9호선 환승이 가능한 인천도시철도 1ㆍ2호선(14km)을 신도시로 끌어오고 주변지역과 원활한 연계를 위해 월드컵대교, 원당~장수나들목간 도로 등 13개 노선(60.7km)을 신설, 확장한다.

   국토부는 올해 말 1단계와 함께 통합 실시계획을 수립해 신도시내 문화, 상업, 업무 기능을 계획적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또 도로ㆍ공원 등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설치해 도시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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