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터민, 지역 일꾼 뽑는 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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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새터민, 지역 일꾼 뽑는 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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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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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 새터민들도 집 근처 투표소를 찾아 지역 일꾼을 뽑는 데 동참했다.

지난 2006년 말 남한에 들어와 인천에 정착한 김모(40.여)씨는 이날 오후 남동구 논현동 제4투표소에서 선거권을 행사했다. 지난 2007년 대선에 이어 2번째 투표다.

김씨는 "시장과 시의원 등 뽑아야 하는 사람이 많아 선택하기 어려웠다"며 "그래도 선거공보물을 꼼꼼히 읽고 학력이나 다른 경력보다 지역을 위해 일을 잘 할 것 같은 사람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내 투표 1장이 인천시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의 당선자에게는 "우리가 그 후보를 찍은 건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니까 공약대로만 실천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초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새터민은 총 1천519명(1천96가구)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남동구가 가장 많고 부평구, 계양구, 연수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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