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에 스트레스, 짜증 다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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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에 스트레스, 짜증 다 날린다
  • 김수경 부평사람들 취재기자
  • 승인 2016.08.2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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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1동 주민자치센터 난타교실 '인기'


<부평사람들 - 인천in 협약기사>

‘덩더꿍 덩더꿍’ 신나는 난타 리듬에 맞춰 구슬땀이 이리저리 춤춘다. 힘차게 울리는 북소리에 무더위, 스트레스, 짜증이 다 날아간 듯 회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음악에 맞춰 율동을 곁들이는 퓨전 난타는 음악과 체육이 공존하는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장단을 외워서 연주하므로 두뇌활동이 좋아져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부평구 갈산1동 주민자치센터 표창임(65) 난타 교실 회장은 “난타를 하다 보면 모든 잡념과 스트레스가 사라져 정신이 맑아진다. 강약을 이용한 연주 방법에 음악적 요소를 더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다른 회원들도 “난타를 배우면서 많이 웃고 명랑해졌다.”,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이 제일 큰 것 같다. 난타를 배운 후 자존감이 높아졌다.”, “나이를 먹을수록 취미활동이 꼭 있어야 할 것 같다.”라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여애민(59) 강사는 “보통 일상생활에서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는데 퓨전 난타는 왼손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흔히 뇌를 춤추게 하는 타악기라고도 한다. 우리 갈산1동 회원들이 잘 배워서 재능봉사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칠 것이다. 회원들이 자신뿐 아니라 이웃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 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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