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시의원 압수수색… 총선 앞두고 돈봉투 뿌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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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시의원 압수수색… 총선 앞두고 돈봉투 뿌린 혐의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4.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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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13명에 2,600만원 뿌린 혐의
해당 시의원 "사실무근, 군수 선거 앞두고 음해"
인천경찰청 모습. 사진=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 모습

 

경찰이 인천시의원 A씨 집과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총선에서 돈봉투를 뿌린 혐의다.

3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의원 A씨, 같은 당 읍·면협의회장 B씨의 집과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A의원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같은 당 B씨를 통해 13명에게 모두 2,6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혐의와 관련된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군수 선거를 앞두고 나를 음해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며 "압수수색이지만 별 것 없었다. 경찰이 가져간 것은 없었고 컴퓨터만 뒤져보고 돌아갔다"며 고 말했다.

강화군은 지난 3월 9일 유천호 군수가 임기 중 사망해 오는 10월 16일 군수 보궐선거에서 새 군수를 뽑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관련 내용을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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