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은 중소상인살리기 정책 즉각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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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은 중소상인살리기 정책 즉각 이행하라"
  • 이병기
  • 승인 2010.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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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인단체, '대형마트와 SSM 규제 대책 촉구 기자회견


취재: 이병기 기자

인천지역 상인들이 대형마트와 SSM 편법가맹점 규제에 대해 인천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상인연합회 등 상인단체들은 2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시장은 지난 선거운동 당시 약속했던 대형마트와 SSM 출점규제, 재래시장 활성화 등 각종 소상공인 보호육성 정책협약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면서 "요구사항이 묵살될 경우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2 지방선거 전인 5월26일 송영길 시장과 인천상인유권자연합은 소상공인 살리기 전담부서 신설과 대형마트 SSM 출점규제, 재래시장 활성화를 포함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전국은 물론이고 인천에서도 지난 3~4년 사이 기존의 두 배가 넘는 19개 SSM이 출점했으며 연수구 옥련동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가맹점이 출점을 준비하면서 중소상인들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숭의운동장과 동춘동, 동인천역사에 대형 유통업체의 출점 계획이 밝혀졌지만 인천시는 제도적인 이유를 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현재 인천에는 대형마트 20개를 포함해 33개의 대형유통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인들은 "인천시는 옥련동과 갈산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편법가맹점에 대해 사업일시정지권고를 즉각 발동해야 한다"면서 "숭의운동장의 삼성홈플러스 입점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송 시장은 중소상인살리기 정책협약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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