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비용 가구당 평균 35만4천원"
상태바
"올 추석 비용 가구당 평균 35만4천원"
  • master
  • 승인 2010.09.13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닐슨컴퍼니코리아 1천명 설문조사


'추석 물가'가 오른 가운데,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한 시민이
1단에 4천원하는 열무를 사려고 상인과 흥정을 하고 있는 모습.

올해 추석 비용으로 가구당 평균 35만4천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컴퍼니 코리아는 지난달 16∼22일 서울과 인천 등 4대 광역시 거주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비용 지출 예상치를 조사한 결과, 평균 35만4천원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월 소득 501만원 이상 가구는 평균 48만6천원, 201만∼500만원은 32만4천원, 200만원 이하는 18만2천원의 명절 비용을 예상해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가 2.7배에 달했다.

명절 비용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57.1%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고, 32.8%는 '부담이 증가했다', 7.1%는 '부담이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월 소득 501만원 이상인 응답자의 29.2%, 201만∼500만원 응답자의 33.3%, 200만원 이하 응답자의 38.8%가 부담이 늘었다고 답해 소득이 낮을수록 부담이 커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명절 계획에 대해서는 41.4%가 '집에서 가족끼리 지내거나 친척집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시골에 있는 부모나 친척이 도시로 오는 역귀성을 예상한 응답은 8.9%였고, 고향집은 있지만 방문하지 못할 것 같다거나 해외여행을 갈 것이라는 사람은 각각 4.9%와 2.2%였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라고 닐슨컴퍼니는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