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걷기 기네스북 보유자 정성열씨와 함께 걷기 행사
취재: 이병기 기자
인천시는 '건강걷기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세계 오래 걷기 기네스북 보유자인 정성열(44, 연수동)씨와 함께 '인천 삼천리 걷기 행사'를 강화도에서 연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인천의 주요 관광지 걷기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5일 강화도 화도군 마니산에서 열리는 걷기 행사에는 인천 출신의 정성열씨와 신동근 정무부시장, 안덕수 강화군수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건강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도 국민건강증진 일환으로 걷기를 장려하고 있다"면서 "각 지자체에서 걷기코스 개발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정신적 문화와 컨텐츠가 뒷받침된 테마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정성열씨는 "인천 전 지역 걷기에 도전하는 일은 바른 걷기를 홍보하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인천을 '바른 길' 메카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프로 바른 걷기 강사'인 정성열씨는 2006년 논스톱 러닝 머신 부분 12시간 속도 5.5km으로 세계 오래 걷기 기네스북을 달성했으며, 같은 해 19박 20일 국토대장정 1200km 성공 등 바른 걷기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