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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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 취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7.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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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획관리실장 지낸 행시 34회, 중앙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 기대

    

 박준하 신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5일 취임했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시 기획관리실장(현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박준하 신임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박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인천은 최초의 개항도시로 대한민국의 근대가 태동하고 경제 중흥기를 이끌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로 열려있는 하늘길과 바닷길을 만든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시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인천특별시대’ 구현을 위해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정, 부정부패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불합리한 관행과 타성에서 탈피한 선제적인 대응과 성과 지향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1961년 2월 생으로 수원 농림고와 건국대 사료학과를 나왔으며 1990년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중앙인사위원회 혁신인사기획관,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기획과장, 방위사업청 감사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행안부 정책기획관·정부청사관리본부장을 거쳤다.

 박 부시장은 시 기획조정실장을 지내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는데다 중앙부처에 상당한 인맥을 갖고 있어 시와 중앙정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시 기획조정실장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이 내정된 상태로 곧 취임할 예정이다.

 인천 지방정권이 교체된 가운데 인천시의 고위 국가공무원 자리인 행정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2명이 동시에 바뀌는 것이다.

 24일 퇴임한 전성수 전 행정부시장(1961년생, 행시 31회)은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행안부 산하 기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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