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학생과 교직원 인천으로 '단체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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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학생과 교직원 인천으로 '단체 피신'
  • 김주희
  • 승인 2010.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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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함정에 승선, 오후 3시 인천 연안부두 도착

북한 포격을 받은 옹진군 연평도 내 120여명의 초·중·고교생과 교직원 30여명이 24일 오전 해경 함정으로 인천을 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평도내 연평초교 학생 81명과 연평중·고(중학생 25명, 고교생 20명) 교생 45명, 교직원 30여명이 해경 함정에 승선해 오후 3시께 인천 연안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평도에는 교장과 교사 8명과 행정직원 3명 등이 남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이들 학생을 인천시내 학교에 임시 배정하고 급식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북한의 포격으로 연평중학교 건물 유리창 일부가 파손되고 사택 출입문과 유리창은 완파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대부분이 인천에 친인척이 있어 거주지는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에 대해선 교육청 차원에서 숙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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