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피해 주민에 임시 목조주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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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피해 주민에 임시 목조주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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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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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한다"

북한의 포격으로 주택이 부서지는 피해를 본 연평도 주민에게 조립식 목조 주택이 임시 거처로 지원된다.

소방방재청은 24일 피해 주민이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임시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목조 주택 15동을 이날 오후부터 연평도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조 주택은 18㎡ 규모로 주방과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피해 주민이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다고 소방방재청은 설명했다.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연평도 주택 22채가 파손돼 주민 760명이 학교 등에 마련된 11개 대피소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은 연평도 주민의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되는 대로 주말까지 목조 주택을 추가로 지원해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소방방재청은 쌀과 라면 등 구호품 2천500세트와 석유난로 30대, 전기장판 30개 등을 지원했다.

소방방재청은 매월 15일 '민방위 날'에 주민이 실제로 대피하는 훈련을 하는 등 민방위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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