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

 인천시가 김진용 청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선에 착수했다.

 시는 10일 ‘인천광역시 개방형직위(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모집 공고’를 냈다.

 시는 21~27일 원서를 접수하고 30일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통해 당일 임용후보자를 추천 게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임명한다.

 청장의 임기는 3년이며 최초 임용기간을 포함해 총 5년의 범위에서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장은 지방관리관(1급)으로 공무원이 전보, 승진, 전직 등을 통해 임용되면 경력직공무원, 공무원이 아니거나 별정직공무원 등이 임용되면 임기제공무원이 된다.

 보수는 1급상당 연봉 하한액 8437만1000원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해 결정하는데 하한액의 130% 범위 내에서는 자치단체장이 책정 가능하고 이를 초과할 시에는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아야 한다.

 가족수당, 시간외근무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연가보상비,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등은 별도 지급한다.

 인천경제청장은 2003년 개청 이후 건설교통부장관 출신의 이환균 초대 청장에 이어 2대 이헌석(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 3대 이종철(감사원 국책과제 감사단), 4대 이영근(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5대 김진용(인천경제청 차장) 등 중앙부처와 인천시의 1~2급 고위공무원 출신들이 맡아왔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