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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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5월 30일)
  • 편집부
  • 승인 2019.05.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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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5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은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유출 사건을 고리로 대야 압박의 고삐를 바짝 죄었습니다. 특히,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을 고리로 한 자유당의 '관권선거' 공세를 '물타기'로 일축했습니다.
물타기 정도가 아니라 ‘물뽕타기’라는 생각이 들어... 제정신이 아니거든~

2. 자유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훈·양정철 밀회 관련 해명을 왜 기자한테 들어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또, “동석한 기자는 대북 담당 기자라던데 북풍 정치가 내년 선거에서 또다시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내가 어제 한 얘기랑 한 치의 오차도 없지? 얘들이 이렇다니까~

3. 바미당이 당내 갈등을 수습할 혁신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 다시 두 쪽으로 나뉘어 힘겨루기에 들어갔습니다. 안철수·유승민계는 공동전선을 꾸리고 당장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에 '정병국 혁신위' 수용 압박에 나섰습니다.
안철수·유승민계 공동전선이 두 쪽 중에 한쪽이었어? 많이 찌그러졌네...

4. 민평당의 박지원 의원은 강효상 자유당 의원을 향해 “통화 내용을 준 후배를 망쳤고, 외교를 망쳤고, 본인을 망쳤다”고 힐난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자유당이 강 의원 감싸기를 계속하다간 망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나라를 망친 박근혜 정부의 후예들이 큰소리치는 거 보면 이건 약과지~

5. 정의당은 "불법국회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자유당의 파업으로 먼지 쌓인 계류법안이 무려 1만4000건이고 20대 국회 들어 정치 파업만 무려 17번이라며 마비된 국회는 불법적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일 안 할 거면 국회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하든지... 그건 또 싫지?

6.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정상 간의 통화 내용 유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 간의 통화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고, 이를 '국민의 알 권리, 공익제보'라고 비호하는 정당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가 고발한 상태에서 말씀하셨으니 재판 개입이라고 우길 겁니다~

7. 외교 부문 인재 확보에 착수한 자유당이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을 영입해 문재인 정부의 ‘저격수’로 내세울 방침입니다. 현 정권의 외교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해 ‘대안 정당’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외교부 차관에 국가안보실장이면... 저격당하는 건 아니고?

8.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북쓸이 정치’가 의심된다며 자유당이 ‘신북풍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권 지지율이 떨어지고 위기가 닥치면, 북한 이슈를 키워 여론을 휩쓰는 북풍 정치가 내년 선거에서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얘들은 뻑하면 지들이 했던 것을 남들이 할까 봐 걱정하더라고...

9. 한때 사법부 최정점에 서 있던 전직 대법원장과 대법관에 대한 '사법농단'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은 소설의 픽션과 같다”며 검찰을 재차 비판했습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소설 같은 일을 댁들이 벌였다는 거 아닙니까~

10. 봉준호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놓고 정치권이 진영싸움의 카드로 활용하다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사든, 흉사든 정치권은 ‘기승전 진영싸움’으로 활용할 줄밖에 모르느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자유당의 주특기를 슬쩍 양비론으로 덮어 보려는 중앙일보의 기사입니다~

11. 두 아들의 병역 면제 논란이 제기된 한국해양대 신임 총장 1순위 후보자가 교육부 임용절차과정에서 탈락했습니다. 교육부는 후보자 탈락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이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재선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도덕성 또한 다르지 않다는 거~

12.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이 잘 보호받는 나라' 톱 10으로 꼽혔습니다. 국제 아동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2019 글로벌 아동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76개 국가 중 이탈리아와 나란히 공동 8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이들 키우기 고역인 나라도 톱 10 아닐까?

13. 국가인권위가 지난 전국소년체전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인권위는 코치·감독이 선수에게 고함, 욕설, 인격 모욕 등의 행위를 가하는 것이 목격됐고, 이런 행위가 ‘코칭’이나 ‘독려’ 행위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왜 어른들은 아이들을 자신의 소유물쯤으로 생각할까요? 톱 10은 개뿔~

14. 배달 앱의 인기와 함께 이용자들의 후기 ‘리뷰’란이 ‘전쟁터’가 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일부 악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는 하소연과 함께 배달앱 댓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악플에 신경 쓰는 만큼 맛과 위생에 신경 쓰는 게 훨 낫지 싶어요~

15. 어제 14번째 소식으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번아웃 증후군’을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은 잘못된 소식이었습니다. WHO는 번아웃을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르게 질병이 아니라 직업 증상의 하나라고 결정했습니다.
다만, 건강 상태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답니다. 송구합니다~

나경원, 당 산불대책회의 공무원 불참에 '격앙' 눈물.
강효상 "문재인 정부 기밀공개 사례는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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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 "김학의 사건은 대표적인 권력형 비리".
자유당, 세월호 막발 차명진에 당원권 정지 3개월.
화살머리고지에서 희귀 유품 대거 발견, 북측도 관심.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 내일 개장 국산제품 우선 공제.

정치인은 인류를 두 부류로 나눈다. 도구와 적으로.
- 프리드리히 니체 -

우리는 누군가의 도구가 될 수도 혹은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저들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 선거이며 투표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우리가 정치인을 국가의 도구로 활용해야겠습니다.
깨어있는 오늘이 되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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