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 다음 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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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 다음 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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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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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5만4082.17㎡ 규모 - 2013년 9월 개교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조성되는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인 미국 워싱턴주의 '레이크사이드 스쿨(Lakeside School)’이 다음 달 착공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 사업 주체인 넥스젠(NEXGEN)이 최근 중구 운북동 산 9의 5 일대 6만4904㎡ 부지에 (가칭)미단외국인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넥스젠은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미단엘티디를 의미한다.

미단시티개발㈜가 제공하는 터에 연면적 5만4082.17㎡ 규모의 외국인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넥스젠은 오는 7월 건물 착공에 들어가 2013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1억7500만 달러는 해외 개발 민간 섹터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971년 설립된 미국 정부기관인 OPIC(Overseas Private Investments Corporation)의 직접 금융과 대출 보증 등 중ㆍ장기적 투자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미단외국인학교는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과정으로 전 세계 75개국 2000여개 대학에서 인정하는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과 미국 서부 교육연합회(Western Assocaition of Schools and College) 프로그램, 고등학교에서 대학의 학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는 Crediting System Curriculum이 교육 과정으로 제공된다.

유치원(4), 초등학교(12), 중학교(18), 고등학교(18) 등 총 52학급에 1540명의 학생을 모집할 미단외국인학교는 외국인(70%), 외국에서 거주한 기간이 총 3년 이상인 내국인(30%)으로 구성된다.

학교 운영은 서울장신대학교 재단이 운영하는 장신대학교에서 관리를 맡는다.

학교 운영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 창업주인 빌게이츠가 나온 레이크사이드스쿨이 담당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빌게이츠와 아내 멜린다 게이츠 자선재단에서 해마다 1억 달러 이상 기부를 받고 있는 미국 내 명문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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