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공어뷰+수학+예술' 과목 혼합
인천시교육청은 과학기술에 수학과 예술적 사고 등을 결합한 융합형 과학교육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초ㆍ중ㆍ고교생들에게 복합적 과학 사고와 따뜻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 공업(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metics) 과목을 혼합한 창의 융합형 과학기술교육 과정인 '스팀(STEAM)' 교육프로그램을 내년 새학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 시간에 휴대전화나 아이패드 등 과학기술 제품을 놓고 과학, 기술, 수학, 예술(디자인) 등의 분야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종합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이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4억원을 들여 과학 교사 200여명에 대한 연수와 스팀교사연구회 구성, 수학 센터 구축 등에 착수했다.
특히 교사연구회는 교수학습법 연구, 교수학습 자료 개발, 우수학습 사례 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 교육청은 이어 내년 2월까지 관련 교재를 개발해 3월 새학기부터 STEAM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용구 시 교육청 장학사는 "지금은 과학이나 수학, 기술 등을 따로 가르쳐 교육 과정이 단절적이고 종합적이지 못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전체와 부분을 동시에 보는 사고를 갖고 여기에 미적이나 인체공학적 감각도 겸비하는 교육 과정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