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소류 1개월새 22.5% 올라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올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119대이던 인천시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부터 120대로 진입한 뒤 매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1.4로 전월대비 0.7%, 전년동기보다는 4.5%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 6월에 비해 3.2% 올랐다. 이 가운데 생선류와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7.9%나 뛰었다.
특히 채소의 경우는 장기간 계속된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1개월만에 22.5%나 껑충 뛰었다.
통신부문을 제외한 국내 항공료와 휘발유 등을 포함한 공공 및 개인서비스와 집세, 공업제품 부문의 지난달 지수도 전월대비 0.1∼0.6%씩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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