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수욕장 276곳 운영현황 분석한 결과
7월 한달 동안 전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이 7월 1개월간 피서객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나선 전국 해수욕장 276곳의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수욕장 이용객은 2천5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의 3천450만명에 비해 26%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해운대ㆍ광안리ㆍ송정 등 남해안 해수욕장 이용객이 1천290만명(50%)으로 가장 많았고, 경포대ㆍ망상 등 동해안 해수욕장은 700만명(29%), 대천 등 서해안 해수욕장은 550만명(21%)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욕장 이용객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보다 긴 장마와 냉수대 영향 때문이라고 해경은 분석했다.
이 기간 전국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명이며 690명은 위험에 처했다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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