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조화로운 인류 발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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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조화로운 인류 발전을 위해
  • 배영수
  • 승인 2011.08.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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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모의유엔회의 인천서 개막 - 61개국 학생 1,200여 명 참여
 
인천시와 유엔공보처, 유엔한국협회는 공동으로 10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자연과 조화로운 인류 발전'이라는 주제로 '2011 세계 모의유엔회의(Global Model UN Conference․GMUN)'를 열었다.
 
대학생과 고교생, 초청인사 등을 포함해 1,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모의유엔회의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회의에서 인천 개최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이뤄졌다. 지난 1월에는 송영길 시장이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유엔공보처 사무차장과 성공적 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의향서 서명식을 갖기도 했다.
 
본회의 첫 날에는 '인천세션' 순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선 송영길 시장이 61개국 600여명의 대학생과 400여명의 인천지역 고등학생 옵저버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강연을 했다. 
 
이날 송 시장은 개항기 당시 인천 근현대사와 인천상륙작전을 통한 유엔과 인천의 인연을 언급하며 평화의 전초기지격으로 도시를 발전시킬 인천시 비전을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사통팔달이 된 글로벌 시대가 도래한 만큼, 자국에 돌아가서도 정의롭고 용기 있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입국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1일 열리는 모의유엔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로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인천대학교에서 중·고·대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를 향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세계 모의유엔회의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분쟁, 빈곤, 인권, 환경, 발전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토론과 협의로 결의안을 도출하는 회의로, 지난 200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의를 가진 이후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회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학생들에게 영어로 강연하고 있는 송영길 시장.

송영길 시장이 강연하는 '인천 소개'를 외국 학생과 관계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2011 세계 모의유엔회의의 환영 문구.

쉬는 시간을 이용해 기념 촬영을 하는 한국과 외국 학생들.

인천시는 이날 마스코트와 함께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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