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지구 활성화 위해 복합카지노리조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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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지구 활성화 위해 복합카지노리조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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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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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관광객과 국제회의ㆍ전시 참가자 대거 유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지구 활성화를 위해 복합카지노리조트 조성을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까지 영종지구에 최소 1곳의 복합카지노리조트를 열겠다는 목표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복합카지노리조트는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 콘도미니엄, 컨벤션, 아쿠아리움, 쇼핑시설, 외국인주거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영종하늘도시 내 밀라노디자인시티(MDC) 부지 일부를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본 기업이 투자사업비 1조6천억원 규모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업을 제안해 활발하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 협력사 지정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거쳐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계획대로 영종지구에 복합카지노리조트가 조성되면 중국, 일본 관광객과 국제회의ㆍ전시 참가자를 대거 유치해 지역경제와 개발사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국인 해외 쇼핑관광을 대체할 수 있는 면세점과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아웃렛도 함께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7년 12월 개정된 경제자유구역법은 경제자유구역 내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금액이 5억 달러 이상인 경우 외국인전용카지노업 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지구 개발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과감한 재정 투자와 파격적인 투자 유인으로 선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시아 각국이 수익사업인 카지노와 비수익사업인 컨벤션을 연계한 복합카지노리조트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복합카지노리조트가 영종지구의 앵커시설로 개발돼 다른 프로젝트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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