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동상 시민 접근성 좋은 곳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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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동상 시민 접근성 좋은 곳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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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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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이전 추진

민주당 인천시당이 남동구 인천대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동상을 시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옮기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997년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세운 백범 동상은 그동안 도심 외곽에 있어 시민들이 찾기 어렵고, 김구 선생과 동상이 세워진 곳과 연관성도 없다는 이유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백범은 인천에서 수감생활을 하며 근대의식을 깨쳤고 그의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 또한 인천에서 김구 선생 옥바라지를 하는 등 인천과 백범의 인연은 깊다. 특히 당시 지역에서는 백범을 탈옥시키기 위한 시도도 있었다.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김구 동상을 참배한 자리에서 "김구 선생 동상을 역사성과 시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라며 "현 동상 위치는 김구 선생과 연관성이 없고 공원 내 인적이 드문 곳에 있어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데도 문제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김구 동상 이전을 위해 지역 원로와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고 시민적 여론을 형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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