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통 목표 - 뱃삯 부담과 통행시간 제한 사라져
인천시 중구 용유·무의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공사가 11년 만에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지난해 12월 국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예산에 반영된 용유-무의 연도교 설계용역비 10억 원이 집행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곧 연도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
무의 연도교(무의교)는 1.3㎞ 구간 왕복 2차선 규모로 총 사업비는 국비 249억 원과 시비를 포함해 총 499억 원을 투입한다. 본격적인 건설공사는 6개월 가량 실시설계 용역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다리가 놓이면 3만 원에 가까운 뱃삯 부담과 통행시간 제한이 사라져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체류형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인 무의교 건설에 이어 재정확보 등을 통해 용유도~잠진도를 잇는 2단계 사업 '용유교'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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