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갤러리를 함께 즐기는 곳 – 주안동 ‘연정갤러리’를 아시나요?
연정갤러리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402 인천사랑요양병원 1층(다모아저축은행 옆)에 위치한 코라손카페 내에 있다. 2020년 카페 영업을 시작하면서 갤러리도 열어 그림 전시를 함께하고 있다.
코라손카페는 윗층의 요양병원 환자와 면회객들이 찾아 갤러리 그림과 함께 차분하게 힐링하는 곳인데, 근처 사무실 근무자들과 예술가 등 다양한 층이 이용한다.
인테리어 사업가인 정성연씨가 코라손카페 대표이며 연정갤러리 관장이다. 그리고 그도 현재 수채화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성연 관장은 몇 년전 개인전을 하면서 전시실 대관료와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본인의 그림이라도 편히 전시하고 싶은 마음이 계기가 돼 결국 연정 갤러리를 오픈하게 됐다. 연정갤러리 그림전시는 1개월 단위 초대 작가전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은 무료 대관해며 작품 설치와 현수막을 협찬해 준다.
정성연 관장은 “더 많은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해 작품 활동에 활력을 주고 카페와 갤러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와 기쁨을 잠시라도 느끼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갤러리를 열었다" 고 말했다.
'코라손'은 스페인어로 심장, 마음, 심정, 사랑, 애정을 뜻하며 진심과 정성을 다하여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연정갤러리'는 '반드시 이루리다' 라는 뜻을 가진다고 정 관장은 설명한다.
현재 '제2회 황금박쥐 전 -경자年생 연정나들이' 라는 제목으로 선은희, 오제영, 유경숙 등 경자생 7명의 작가 작품 35점이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