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문화예술회관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건립 필요성, 객석 규모 등 검토.. 입지 2~3곳 선정
건립 필요성, 객석 규모 등 검토.. 입지 2~3곳 선정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인천 북부지역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추진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인천시청 신관 5층 회의실에서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용역비는 1억40만원이며 과업 기간은 올 12월 25일까지다.
주요 과업 내용은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과 사업 적정성, 건립 방향,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이다.
시는 서구 검단신도시와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에서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는 데다 이에 따른 문화·예술 인프라 등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시가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은 미추홀구와 남동구, 연수구 등 남부지역에 밀집한 반면 서구와 계양구 등 북부지역에는 전무한 상황이다.
1,000석 이상의 문화예술회관은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연수구 송도동 아트센터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예회관 등 3곳에 불과하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북부지역에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설 입지 2~3곳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객석 규모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도 북부지역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뒤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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