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강소특구 지정 1주년 성과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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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강소특구 지정 1주년 성과보고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7.27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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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출자) 55건, 연구소기업 설립 15건, 창업 18건
투자 연계 132억원, 수혜기업 매출 351억원, 고용창출 125명
국내 유일의 환경분야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
인천 서구 강소특구 1주년 ㅅ겅과보고회 및 화이트바이오순환경제산업기술연구조합 출범식(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서구 강소특구 1주년 성과보고회 및 화이트바이오 순환경제 산업기술연구조합 출범식(사진제공=인천시)

 

지정 1주년을 맞은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상당한 성과를 냈다.

인천시는 27일 인천대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서구 강소특구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6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인천 서구 강소특구(221만㎡)는 국내 유일의 환경분야 특화 특구다.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위치도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위치도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인천대(송도 및 제물포캠퍼스 등 73만㎡)를 기술핵심기관(R&D 거점지구)으로 하고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및 환경산업연구단지(67만㎡)와 환경융복합산학연구센터(INU에코캠퍼스 4만㎡)를 기술사업화지구, 검단2일반산업단지(77만㎡)를 생산거점지구로 삼아 환경분야 3대 특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대 특화 연구개발은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AI(인공지능) 기반 환경관리다.

시는 지난 1년간 서구 강소특구의 성과로 ▲기술이전(출자) 55건 ▲연구소기업 설립 15건 ▲창업 18건 ▲투자 연계 132억원 ▲수혜기업 매출 351억원 ▲고용창출 125명을 제시했다.

해양 유출 기름 방제로봇 개발기업인 ‘쉐코’는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아 고용인원이 10명 늘면서 20명으로 증가했고 해외시장(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성공했다.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쉘피아’는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해 인천시설공단과 테스트베드 협약(2억원 구매의향서 체결)을 맺었고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트테크’는 AI(인공지능) 기반 폐기물 자동선별 로봇을 개발해 3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이어 ‘화이트바이오 순환경제 산업기술연구조합‘ 출범식도 열렸다.

산업기술연구조합은 소재부터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망라한 국내 1호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연구조합이다.

연구조합이 서구 강소특구에서 실증특례, 임시허가 등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내면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기술·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년간 서구 강소특구가 성과를 내는데 함께 노력한 산·학·연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중앙부처와 협력해 서구 강소특구의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보다 탄탄하게 구축하는 등 환경분야 특화 기업 육성 체계를 확립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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