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미술 기획자이자, 작가로 배다리 인천문화양조장 스페이스 빔에서 활동해온 김태진 작가가 지난 2년간 진행된 작업을 마무리하는 개인전을 연다.
전시 주제는 '거리감의 경로'. 10월 2일(월)부터 15일(일)까지 매일 배다리 문화양조장 1층 우각홀에서 열며, 7일(토) 오후 2시 작가와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스페이스 빔에 레시던시 형식으로 머물고 있는 작가가 스페이스 빔과 배다리서 보고 들은 것들, 그에 대한 사유를 개인전 형식으로 공개한다.
지난해에는 중간발표 형식으로 개인전 '둘의 하나'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관객의 판단과 시선으로 또는 직접 몸을 따라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설치로 드러냈다.
문화양조장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복잡한 동선과 나누어 진 방들에 혼동하는 것처럼, 각자의 길은 선택적이며 다를 것이 마치 미로와 같다. 그러나 전체를 한눈에 바라본다면, 하나의 풍경처럼 보일 수도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정과 여러 시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위치에 따라 어떤 부분이 더 눈에 들어오게 되며 핵심적인 메시지를 발견할 수도 있다.

<전시 개요 >
기간 : 2023. 10. 2 – 10. 15 (오프닝 2일 월요일 오후 4시)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5시, 휴관일 없음.
장소 : 인천광역시 동구 서해대로 513번길 15, 인천문화양조장 1층 우각홀
협조 : 스페이스 빔
후원 : 인천광역시, 인천시문화재단
관람료 : 무료
작가와의 대화 : 10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4시, 전시장소
문의 : 김태진 Tel. 010-5154-9021, E-mail toitoi_de@daum.net



